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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세상

한용희님의 "개발자의 심리학" 이라는 글을 읽고...

오랫만에 좋은 글을 읽어서 소개 하려고 합니다...

http://www.zdnet.co.kr/Contents/2009/09/14/zdnet20090914155953.htm

먼저, 위의 링크를 따라가서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생각에 잠겨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는 두가지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개발자가 개발을 할때 가지는 습성을 그 첫번째로 보여줍니다.
다음으로는 팀작업으로서 개발자가 가져야하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개발자라면 한번쯤은 겪어 봤을 것 같은 일이 적혀있습니다.
잦은 밤샘 근무에... 오전 회의... 그리고 고객 및 관리자와의 마찰...
언제나 덤탱이 쓰는 쪽은 개발자입니다.

우리는 이런 말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개발자가 못해서 그렇다. 개발자가 잘못했다. 개발자가 실수해서 그렇다."
맞습니다. 개발자가 조금만 신경을 써서 개발한다면...그리고 테스트를 한다면 많은 비용이 줄어듭니다.
이 글을 인용하자면, 무아지경에 빠지게 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그 무아지경에 빠질 수 있게 도와주는 환경은 제공되지 않고.. 결과만을 바는 IT쪽의 문화를 꼬집을 수 있겠네요.
인정합니다. 개발자 개개인의 습성이 달라서 다 들어주기는 힘들다는 것을...
근데, 과연 적절한 휴식을 제공하는 것이 어려울까요???
현재 저랑 친한 개발자 및 디자이너들의 말을 인용하자면...
"한동안 푹 쉬고싶다....휴~~"
이런 행동과 말을 많이 듣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개발자의 대부분은 이런 휴식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둘째로, 이 글에서는 개발자가 가져야할 자세를 말하고 있습니다.
팀작업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코드에 그대로 반영하여,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은 전혀 하지 않는...
마지막에는 커다란 비용을 다시 들여야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보고 저도 반성을 하게 되는 군요.
팀 작업을 할 경우 당연히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판다하여, 회의를 진행해야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다른 팀과의 연계 작업에서도 그런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그렇지 못한 것군요.
나 자신을 팀이라는 테두리안에 가두어... 팀외에는 적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했던 것 같습니다.

다시 글의 내용으로 넘어가서 개발자는 군자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개발자 자신의 자아를 코드에 충분히 반영을 하데... 항상 마음을 열어두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코드에 비판을 가할 때, 자신의 얇은 지식에 비수를 꽂을 때, 언제나 겸허히 받아드려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개발자가 가지는 이상과 현실에 대한 적절한 절충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context switching time을 줄이기 위해서...
이만 줄입니다.
사실.... 지금 좀 바뻐서요 ㅜㅡㅜ
저도 개발자이니 어쩔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