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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오한 세상/etc

바쁜 직장인을 위한 스터디 방법(분야가 다른 직장인들 끼리는 어떻게?)

작은 스터디를 진행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대학생일 때 시간이 굉장히 많아서(정말 많아서) 그냥 문턱대고 스터디를 진행했죠.
그때는 그냥 책 한권 선정하거나, 수업 교재를 이용하여 스터디를 하였죠.

하지만, 지금은 현실이 그렇지가 못하네요.
친구들 대부분이 회사에 다니고, 제가 모을 수 있는 멤버는 전부다 회사원이네요.
그래서 바쁜 직장인을 위한 스터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그중에 아래 사이트의 글이 눈에 띄네요.
위 방법은 삼색볼펜초학습법을 이용해 하나의 공통 주제에 대해서 서로 챕터를 나누고..
챕터를 나눠서 서로 읽고 토의하는 방식이네요.
미리 책을 읽어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부담없으며, 짧은 시간 고도의 집중력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20분 정도 집중해서 책을 읽고, 그룹별 공유 시간 20분. 나머지는 전체 정리 및 회고하는 시간을 가지네요.
책을 읽는 시간은 연장이 가능하데, 1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네요.

하지만, 분야가 다른 직장인들 끼리는 어떻게 해야될까?
분명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나의 경우는 분야가 다른 직장인들 끼리 모였습니다.
IT쪽 일을 한다는 것은 똑같지만 분야가 다 다르네요.
웹디자이너, 시스템 프로그래머,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등
정말 많은 분야가 모였네요..
현재 시스템 프로그래머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관심분야가 똑같아서 일치 시킬 수 있지만,
웹디자이너는 힘드네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위의 방법을 약간 변형해보면 어떨까 하고요.
방법은 똑같습니다. 삼색볼펜초학습법을 이용하여 정해진 시간에 책을 읽고,(직장인은 시간이 없습니다.)
각자 읽은 주제를 각자 발표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서로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룹별 공유 시간을 가질 수 있겠죠.

그리고 전 여기서 하나 더 추가 할려고 합니다.
각자의 블로그에 각자가 공부한 내용을 올리는 것입니다.
가장 최고의 공부 방법은 복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가르쳐주거나, 공부한 내용을 스스로 정리를 한다면 최고의 복습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약해서,
1. 매주 1번 특정장소에 모인다.
2. 서로 다른 주제든 같은 주제든 책을 분량을 읽는다.(지난 스터디때 미리 선정하면 더욱 좋다.)
3. 20분 간격으로 시간을 체크하되, 시간이 모지라면 5, 10, 15 방식으로 시간을 늘린다. 이때 주의할 것은 1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4. 서로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있는 그룹은 토의도 진행한다.(약 20분) 이때 삼색볼펜초학습법에 따라서 진행한다.
5. 각자 공부한 분야에 대해서 발표한다.
6. 각자 공부한 내용을 블로그에 올린다.

실제 적용해보지는 않았지만, 현재 바쁜 일만 끝나면 적용해볼 생각입니다.
정말 바쁜일이 2월말에 끝나기때문에, 그 이후에 적용해볼 생각입니다.
실제로 해보고 다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s. 위 페이지에서 가져온 내용이지만, 중요한 내용이라서 다시 한번더 여기에 쓰겠습니다.

혹시나 삼색볼펜법을 모르는 분을 위해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최소 빨강, 파랑, 초록 세 가지 색깔이 있는 볼펜을 하나 들고 책을 읽습니다. 내가 읽는 부분에서 정말 핵심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빨간 색으로 밑줄을 긋습니다. 단, 빨간색은 한 페이지에 하나 이상 치지 않습니다(줄 칠 곳 없으면 건너 뛰어도 됩니다). 핵심은 아니지만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들면 파란색 밑줄을 긋습니다. 중요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흥미롭다, 재미있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에는 초록색을 긋습니다. 삼색볼펜법의 설명을 들으면 허접해 보입니다만, 절대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매우 강력한 공부법이자 독서법입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을 때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순서대로 읽으면서 빨, 파, 녹을 적절히 선택해 가면서 밑줄 칩니다. 기본적으로 전체를 한 번 읽는 걸 목표로 합니다.
2. 우선 빨간색을 다 치겠다는 마음으로 후르륵 속도를 높혀 읽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파란색만 치겠다는 생각으로 재독합니다. 마지막으로 삼독하면서 초록색을 씁니다. 전체를 세 번 읽는 걸 목표로 합니다.
사람에 따라 1번으로 읽어서 더 빠른 사람이 있고, 오히려 2번으로 읽어서 더 빠른 사람이 있습니다. 그 때 그 때 기분에 따라 선택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어떤 방법을 쓰든지 읽는 줄 밑에 볼펜을 대고(볼펜촉은 집어넣은 상태로) 눈을 따라가면서(사실은 볼펜 끝을 눈이 따라가면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속독법을 따로 훈련받지 않아도 이 방법만 사용하면 독서속도와 집중도가 상당히 높아집니다. 그 외의 효과적인 속독법은 다음에 따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 꼬소 2010.01.23 14:09

    문제는 공부를 해야 된다는거지;;
    집에 오면 지쳐서 웹질 하다보면 공부 할 생각은 저만치 멀리 가버렸는데, 책 펴볼 생각이나 날까;;

    • 무적조로™ 2010.01.23 18:25 신고

      집에서 공부하는게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서 그때 공부하고.
      그때 정리한다는거지

      예습은 없어
      단지 복습만 있을 뿐이지..
      예습은 선택 사항이야 ㅋㅋㅋ

  • Richpapa 2010.01.25 11:40

    삼색볼펜 책을 보면, 순서가 딱히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대략 초, 파, 빨 순으로 선을 그으라고 나옵니다. 왜냐하면 빨은 가장 객관적인 내용을 찾는 것인데 상당히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생소한 것에 가장 객관적인 부분을 줄 치는데는 상당히 많은 배경지식을 요하기 때문이지요. 바로 두뇌 에너지를 많이 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관심분야나 흥미로운 부분에서 초록색을 치고 다시 읽으면서 파랑색을 치게 되겠지요. 그러다보면 문맥이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빨강으로 치게 되므로서 보다 객관적인 부분을 치게 되고, 그 이전에 파랑색이 빨강색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만일 빨강으로 쳤다면 다시 파랑으로 내리기기 힘듭니다.

    아니면, 첫 1회독은 치지않고 finger reading을 하고, 2회독부터는 초-파 색깔만 치고 3회독에서는 진짜 객관적이고 말하고픈 요약이나 논제에만 빨강을 치는게 낫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김창준씨가 말하는 내용과 무관할 수 있습니다.

    • 무적조로™ 2010.01.25 15:34 신고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
      학교 다닐때는 문턱대고 스터디를 진행했는데.
      인제 제대로 한번 해보기 위해서 이것저것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